韓, 1분기 국가 총부채 4685조…GDP의 2.4배
韓, 1분기 국가 총부채 4685조…GDP의 2.4배
  • 박종헌 기자
  • 승인 2020.10.2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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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 동안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비율 증가 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2위라는 조사가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제결제은행(BIS)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1∼3월) 정부 가계 기업 3대 부문을 합산한 한국의 부채는 총 4685조5,000억 원으로 경상 GDP(약 1922조6,000억 원)의 2.4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의 2017년 대비 올해 1분기(1∼3월) 기준 GDP대비 국가 총부채비율 증가 폭은 25.8%포인트로 OECD28개 국가 중 칠레(32.5%포인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올해 1분기 부문별 부채는 비영리 공공기관을 포함한 정부 빚이 821조 원, 가계 1,843조2,000억 원, 기업 2,021조3,000억 원이었다. 부문별 부채비율 증가 폭도 OECD내에서 1∼4위로 상위권이었다. 가계부문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난 게 주요 원인이었다. 기업의 경우 영업이익이 줄어들었고, 정부 부채비율이 높아진 건 재정수지비율이 적자로 돌아선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한경연은 부채가 과도하게 증가하면 금융위기로 전이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따라서 민간 부채를 줄이기 위해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경제 주체의 소득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부 빚을 줄이려면 재정준칙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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