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價 초강세…장중 7,000달러 돌파
전기동價 초강세…장중 7,000달러 돌파
  • 방정환 기자
  • 승인 2020.10.2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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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수요 기대감, 달러 약세, 칠레 광산 파업 등 영향

전기동 가격이 런던시장에서 장중 한 때 톤당 7,000달러를 넘어서며 강세 기조를 이어갔다. 중국 수요에 대한 기대감과 달러화 약세, 칠레 동광산 파업 소식 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 21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전기동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139달러 오른 톤당 6,953달러를, 3개월물 가격은 128달러 상승한 6,964.5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오피셜 가격이 정해지는 오전거래에 이어 오후거래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두 가격 모두 한 때 2018년 6월 이후 처음으로 톤당 7,0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중국의 인프라 투자가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연말까지 전기동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의 누적 고정자산 투자의 전년동기 대비 증감률은 9월에 올해 들어 처음으로 플러스를 기록했고, 각 지방 정부가 인프라 관련 등 사업 목적으로 발행하는 전공채권의 올해 발행 목표액(3조7,500억위안)의 95% 이상이 이미 9월말까지 발행되어 인프라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은 다음 주 5년에 한 번 열리는 전체회의를 앞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회의에서 향후 5개년 경제 개발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에 따른 비철금속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철금속 표시자산인 달러화 약세도 전기동 가격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경기부양책 타결 기대 및 파운드화 강세에 따라 달러 인덱스는 약 1개월 내 최저치로 하락한 상황이다.

칠레 동광산 조업 중단 소식도 가격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칸델라리아(Candelaria) 동광산의 노동계약 갱신 협상이 결렬되면서 운영사인 룬딘 마이닝은 광산 조업 중단을 결정했다. 또한 최대 생산업체인 코델코의 노조가 구조조정에 반대하 파업을 벌이고 있어 공급 차질 이슈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한편 국제동연구그룹(ICSG)은 코로나19로 인해 동 생산이 차질을 받는 가운데 중국이 수입을 늘리고 있어 올해 글로벌 동 수급이 공급부족 상태가 될 것으로 수정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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