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價 보합 나타내지만, 원료탄 가격 향방 알기 어려워
현대제철(대표 안동일)이 27일 3분기 경영실적 발표회를 통해 동절기 중국 철강생산 증가세 둔화에 영향으로 철광석 가격은 보합을 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의 호주산 수입 규제의 영향으로 원료탄 가격은 혼조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27일 현대제철은 철광석 가격의 경우 보합을 나타내고, 원료탄 가격은 앞날 예측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회사는 “철광석 가격의 경우 동절기 진입에 따라 생산완화 및 공급량 안정으로 수급이 완화될 것”이라며 “철광석 공급의 점진적인 증가로 중국 철광석 부두재고는 증가세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원료탄의 경우 중국의 호주탄 수입 중지 및 호주 기상 리스크로 혼조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대제철은 최근 열연과 철근 가격의 경우 반등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경기재개에 따른 글로벌 철강가격이 반등하고 있으며, 국내 철근 가격의 경우 낮은 재고 수준과 고시가 인상으로 강세를 나타낸 점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현대제철은 “중국 연휴 이후 수요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가격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라며 “수요산업 가동률 상승 기대감으로 제품 가격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열연의 경우 자동차와 굴삭기 등수요산업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철근 또한 거래량이 늘고 건설강재 재고 보충으로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