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이 다시 반등했다. 10월 27일 기준 LME 니켈 가격은 톤당 1만5,602달러로 전일 대비 205달러 상승했다. 니켈 재고는 전일 대비 같은 23만8,152톤을 유지했다.
코로나19의 재유행과 미국 대선 불확실성 속에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주요 기업들의 엇갈린 실적 발표 및 경제 지표도 이렇다 할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했다. 겨울철을 앞두고 미국 내 펜데믹 우려가 커진 점에 주목했으나, 일부 기업들이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고 전일 약세에서 저가매수세도 소폭 유입된 탓에 약세가 크지는 않아 보인다. 최근 유럽에서도 코로나19가 산발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일부 국가들이 국경 봉쇄 조치를 더욱 강화하고 있어 4분기 글로벌 경기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니켈 가격은 주요 증시 혼조에도 상승 전환했다. 전일 약세에서 저가 매수세가 일부 유입됐지만, LME 니켈 재고 안정에 니켈 가격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중국이 중국 공산당 19기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19기 5중전회)를 앞두고 군사적인 움직임을 예고하고 있어 지정학적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