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價, 3거래일 연속 하락

알루미늄價, 3거래일 연속 하락

  • 비철금속
  • 승인 2020.10.2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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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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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가격이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LME 알루미늄 가격은 28일 현물 기준 톤당 1,801달러, 3개월물 기준 톤당 1,815달러를 기록했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상황이 급속도로 악화하면서 알루미늄을 비롯한 비철금속 가격에 하방 압력이 가해졌다.

미국에서 7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7만 명 수준으로 급증했다. 시카고가 식당의 실내 영업을 금지키로 하는 등 봉쇄 조치를 다시 강화하는 지역도 나오는 중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못한다면 시카고처럼 봉쇄를 강화하는 지역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급부상했다.

유럽은 상황이 더 나빠져 독일과 프랑스 등 핵심 국가들도 이날 전국적인 차원의 봉쇄 조치를 발표했다.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자동차 판매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양상이다.

중국의 알루미나 증산 기조에 알루미나 가격이 10월 하순 이후 조정을 보이고 있는 것도 생산비용 측면에서 알루미늄 가격을 압박했다. 중국의 알루미나 생산은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7월까지 전년 동월 수준을 하회했으나, 8월부터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신규 플랜트 가동 등에 힘입어 9월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3.9% 급증했다.

한편, 10월 LME 알루미늄 평균 가격은 톤당 1,802.8달러, 3개월물은 톤당 1,820.9달러로 전월 대비 57.4달러, 37.6달러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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