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價, 주요 증시 폭락 재차 하락 전환

아연價, 주요 증시 폭락 재차 하락 전환

  • 비철금속
  • 승인 2020.10.2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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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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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LME) 아연 가격이 다시 하락했다. 10월 28일 기준 LME 아연 가격은 톤당 2,522.5달러로 전일 대비 16달러 하락했다. 아연 재고는 전일 대비 325톤 줄어든 22만475톤을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과 각국의 봉쇄 조치 강화에 대한 공포로 다우존스 3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등 일제히 폭락했다. 미국에서 7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7만명 수준으로 급증했으며, 특히 시카고 등 봉쇄 조치를 다시 강화하는 지역도 속속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될 경우 시카고와 같이 봉쇄를 강화하는 지역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유럽은 상황이 더 심각하다. 독일과 프랑스 등 핵심 국가들도 전국적인 차원의 봉쇄 조치를 발표했다. 식당과 술집 등이 다시 문을 닫으며, 모임 규모도 제한될 예정이다. 이들 국가의 봉쇄 조치는 약 한 달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상황이 급속도로 악화하면서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이에 아연 가격은 주요 증시의 하락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 LME 아연 재고 감소에도 추가 상승 탄력을 받지 못했다. 코로나19 확산에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와 달러 강세 영향에 아연 가격은 당분간 변동성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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