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Lead)價,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하락

연(Lead)價,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하락

  • 비철금속
  • 승인 2020.10.2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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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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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LME) 연 가격이 다시 하락 전환했다. 10월 28일 기준 LME 연 가격은 톤당 1,764.5달러로 전일 대비 16달러 하락했다. 연 재고는 전일 대비 100톤 감소한 12만8,525톤을 기록했다.

최근 뉴욕증시는 일제히 폭락을 나타냈다.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과 각국의 봉쇄 조치 강화 영향이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미국에서는 7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7만명 수준으로 급증했으며, 유럽 내 독일과 프랑스 등 핵심 국가들은 전국적인 차원의 봉쇄 조치를 발표했다. 겨울철 코로나19 대유행 우려가 현실이 된 가운데 경제 활동의 제약이 불가피해졌다. 이로 인해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펜데믹에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 또한 대선을 앞둔 미국의 정국도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특히 부양책이 합의될 가능성은 희미해진 것이다. 코로나19 상황이 급속도로 악화하면서 부양책이 지연될 경우 경제가 받을 타격에 대한 우려가 더욱더 커진 상황이다.

이에 연 가격은 LME 연 재고 감소에도 주요 증시 악화로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충격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연 가격은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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