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美 대선 대기 모드 속 지지력 1,130원대 초반 중심

(환율) 美 대선 대기 모드 속 지지력 1,130원대 초반 중심

  • 비철금속
  • 승인 2020.10.3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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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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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에 따르면 밤사이 미 증시가 상승했으나, 미국 및 유럽 지역의 코로나19 재확산과 미 대선을 앞둔 불확실성 등은 달러/원 환율에 지지력을 제공할 듯하다. 전일 중국 외환 당국이 달러화 매수 개입을 단행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강력한 시장 대응이 있을지 주목된다. 오늘 증시와 위안화 환율 움직임에 주목하며 1,130원대 초반 중심의 등락이 예상된다.

■ ECB, 추가 완화 시사

전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 정책 회의에서 ECB는 통화정책을 동결했으나, 라가르드 총재는 12월 정례회의 또는 더 이른 시점에 추가 완화를 뚜렷하게 시사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코로나19 재급증이 성장 전망에 위협이 되며, 위험이 뚜렷한 하방에 있으며 다음 회의에서 조치가 필요하다는 데에 모두 동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 가지 정책 도구를 가정해서는 안 되며, 모든 정책 도구 작업을 하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비교적 짧은 시기에 쉽게 회의를 열 수 있다고 말했다. 중장기 정책 목표 변경 작업과 관련해서는 전략 검토가 진행 중인 상황이며, 이번 회의에서 정책에 특별한 변화를 줄지 논의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CB가 할 수 있는 조치들은 이미 마이너스 수준인 기준금리 추가 인하, 목표물장기대출프로그램(TLTRO) 금리인하,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 규모나 기간의 연장, 순자산매입프로그램(APP) 규모와 기간 연장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다만 마이너스 수준인 기준금리의 추가 인하는 그 효과에 대한 이견이 많고, PEPP 관련해 그간 ‘캐피탈 키’에 대한 논란 등의 이슈가 있었으나, 2차 확산 우려 등이 논란을 잠재우며 PEPP 규모 확대와 기간 연장의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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