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연 업계 강력한 입장 전달 관건
재생연 업계 강력한 입장 전달 관건
  • 신종모 기자
  • 승인 2020.11.02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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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와 연이은 런던금속거래소(LME) 연 가격 하락 속에 재생연 업계는 큰 어려움에 빠졌다. 언제 끝날지 기약 없는 코로나19 여파에 업계의 고민은 날로 늘어나고 있다. 

사실 업계는 코로나19 확산 이전부터 시황 악화를 겪었지만, 현재는 배 이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부분의 업체는 생산량을 지난해와 비교해 30% 이상 줄였으며,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업체는 폐업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올해 연초 갑작스러운 안전운임제 시행으로  충격에 빠진 재생연 업계는 이후 공급사와 수요사 간 프리미엄 인상을 놓고 줄다리기 협상을 이어가면서 피로감은 극에 달했다. 장기 협상에도 양측의 입장 차이가 커 결국 만족하지 못한 결과를 얻고 말았다.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양측 관계는 더욱더 소원해지기까지 했다. 현재 공급사와 수요사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지만, 코로나19라는 거대한 암초에 맥을 못 추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마냥 손 놓고 기다릴 수는 없는 노릇이다. 자체 경쟁력을 키워 현상유지에 힘을 쏟아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수익성이 확보해야 하는데 재생연 업계에서 수익성 확보는 LME 연 가격 상승이 가장 이상적이다. 하지만 LME 연 가격 하락세가 심화된 상황에서 수익성을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다. 차선책으로는 프리미엄 인상이다. 업계는 수년 전부터 폐배터리 가격 고평가와 각종 환경 부담금 증가에 프리미엄 인상을 요구했지만 결과는 늘 같았다. 그간 우월적 위치에 있는 수요사에 업계는 제대로 된 입장을 전달하지 못했다. 
하지만 내년에는 올해와 같은 상황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더욱 강력하고 적극적인 어필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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