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價 약보합세 유지

전기동價 약보합세 유지

  • 비철금속
  • 승인 2020.11.0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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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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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물 가격 소폭 하락…마감종가도 떨어져
10월 평균가격, 전월대비 0.14% 하락

전기동 가격이 약보합세를 보이면서 10월 거래가 마무리됐다. 하순 들어 가격 하락이 이어지면서 월 평균가격은 전월대비 소폭 하락했다.

지난 30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전기동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2.5달러 오른 톤당 6,694.5달러를, 3개월물 가격은 2달러 떨어진 6,706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현물가격이 소폭 오르긴 했지만 마감종가는 모두 전일대비 떨어지면서 약한 가격 흐름이 이어졌다. 무엇보다 중국의 5개년 경제계획 중 금속과 관련된 비축계획이 명시되지 않은 것에 대한 실망감으로 인해 이날 전기동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중국 당국이 슬로건으로 내건 내수 경기 활성화를 통한 경제 성장에는 재고 비축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가격 낙폭이 크지는 않았다.

뉴욕증시는 미국 내 코로나19 일간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9만 명을 넘어섰다는 소식에 일제히 약세로 하루를 시작했다. 또한, 미국 대선을 나흘 앞두고 있어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도 가격에 반영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함께 전해졌다.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바이든이 당선될 경우에는 미-중 간 갈등이 다소 완화되면서 전기동을 비롯한 비철금속 가격에는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10월 마지막 주간에 전기동 가격이 떨어짐에 따라 월 평균가격은 전월대비 소폭 하락한 채 마무리됐다. 10월 현물가격 평균은 톤당 6,702.77달러를 기록하며 전월 평균에 비해 9.64달러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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