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변동성 이후 쇼트플레이 제한 1,120원대 후반 중심

(환율) 변동성 이후 쇼트플레이 제한 1,120원대 후반 중심

  • 비철금속
  • 승인 2020.11.0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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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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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의 당선 가능성과 9월 경상수지가 102.1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는 소식 등 환율 하락은 우호적 뉴스들에도 전일 경험한 롤러코스터 장세 이후 쇼트플레이는 제한될 듯하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대응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 주 후반 미 고용지표 부진 가능성 등도 지지력을 제공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오늘 1,120원대 후반 중심의 등락이 예상된다.

■ 바이든과 외환시장

미 대선 투표 과정이 외환시장에 큰 변동성을 제공한 가운데 결국 바이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반영 중이다. 블루웨이브에 가장 수혜 받는 통화로 분류됐던 위안화와 원화 환율은 급등 이후 다시 저점을 테스트하는 양상이다. 다만 바이든 후보 당선시에도 상원은 공화당이 다수당을 점할 가능성이 높아 향후 새로운 행정부의 시장 정책 영향력을 가늠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다만 위안화는 트럼프 대통령 재선시 가장 취약할 수 있던 통화였던 만큼 강세 우호적 환경이 조성됐고, 여타 신흥 통화들은 미국의 대규모 부양과 낙수효과를 기대가 약화됨에 따라 블루웨이브 대비 강세 기대가 낮아질 듯하다. 원화도 트럼프 대통령 재선이라는 가장 상승 우호적인 시나리오는 낮아졌으나, 미국의 대규모 부양 기대 약화, 그간 원화 강세 베팅 등이 상당히 진행돼 왔다는 점에서 강세 속도를 조절할 듯하다. 연말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대응과 추가 부양책 규모, 코로나19의 재확산 정도와 이에 따른 경제지표에 주목해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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