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價, 美 대선 불확실성 해소에 급상승

전기동價, 美 대선 불확실성 해소에 급상승

  • 비철금속
  • 승인 2020.11.09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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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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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리스크 해소, 달러 약세 영향에 큰 폭 올라

전기동 가격이 미국 대통력 선거의 불확실성이 대부분 해소되고 달러 약세가 이어지면서 크게 올라 톤당 7,000달러 선에 근접했다.

지난 6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전기동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140.5달러 오른 톤당 6,938.5달러를, 3개월물 가격은 138.5달러가 상승한 6,946.5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선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된 가운데 미국 정치 불확실성이 대부분 해소되는 양상을 보였으며 바이든후보의 통화정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에 달러 약세가 지속됐다. 이로 인해 전기동을 비롯한 모든 비철금속 가격이 크게 상승했으며, 전기동 가격은 톤당 7,000달러에 근접하며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 내 수입 전기동 프리미엄의 기준이 되는 양산(Yangshan) 프리미엄은 지난 7월 중순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일 기준 가격은 2019년 5월 이후 최저치인 톤당 48달러를 기록했다.

현재로서는 전기동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서 칠레 등 남미지역에서 생산량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칠레 광업부 발표에서 올해 상반기 칠레의 전기동 생산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17%나 감소했다고 발표했는데,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칠레의 생산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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