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금속거래소(LME) 연 가격이 추가 상승했다. 11월 12일 기준 LME 연 가격은 톤당 1,868.5달러로 전일 대비 19달러 상승했다. 연 재고는 전일 대비 300톤 감소한 11만3,050톤을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하루 미국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4만명을 훌쩍 넘어서 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입원 환자 수도 최근 지난 봄의 정점을 상회했다. 이에 봉쇄 조치를 강화하는 지역도 나오고 있다.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등이 앞서 봉쇄 조치를 강화했고, 이날은 시카고가 시민들에게 30일간의 '자택 대피' 권고안을 발표했다. 다만 코로나19 백신이 빠른 시일 내에 개발된다고 하더라도, 보편적인 접종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만큼 당장의 위기를 해결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주요 증시 하락에도 연 가격은 또 한 번 상승했다. 전일 LME 연 재고 감소 영향이다. 하지만 현재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어 연 가격의 추가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