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선물에 따르면 미 다우지수가 3만을 넘어서는 등 위험자산들의 랠리 속 외국인 주식 자금 유입 지속에 달러/원 환율은 하락 압력이 이어질 듯하다. 다만 국내 코로나19 확산세와 1,100원을 앞둔 당국 경계 등은 낙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증시와 당국에 주목하며 1,110원 중심의 등락이 예상된다.
■ ‘정상’으로 가는 여정
2021년 미 달러는 글로벌 동반 경기 개선, 글로벌 무역 긴장 완화, 기축통화의 마이너스 실질 금리 환경, 달러 자산 선호 약화로 하락 우호적 환경 예상되나 코로나19의 경로 불확실성, 선진국에 우호적일 백신 효과, 약화될 정책 강도와 확대된 부채 속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 건전화의 끈을 놓지 않을 바이든 등으로 약 달러 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달러/원 환율은 위험 선호와 약 달러, 위안화 강세와 수출 정상화 기조, 원화 자산에 대한 수요 유지 등에 하락 압력 예상되나 코로나19가 제공했던 외화 잉여 효과 축소, 재정 적자 확대 부담 등이 상대적 원화 강세 약화할 듯하다. 상반기 위험선 호와 약 달러 속 경상 부문 달러 공급 강화되는 2분기 중 저점 확인 예상되며, 하반기는 미국 금리 상승과 금융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 원화의 상대적 강점 희석 등에 낙폭은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