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사, 진통 끝에 임단협 잠정 합의
한국GM 노사, 진통 끝에 임단협 잠정 합의
  • 박준모 기자
  • 승인 2020.11.2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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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부터 1억9,000만달러 규모 투자

한국GM 노사가 4개월 만에 임금·단체협약 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25일 한국GM 사측과 임금·단체협약 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잠정합의안에는 회사 측이 내년 초까지 조합원 1인당 성과급과 격려금으로 총 40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인천 부평2공장에서 현재 생산하는 차종의 생산 일정에 대해 시장 수요를 고려해 최대한 연장한다는 내용도 들어갔다. 

또 회사는 인천 부평1공장 등에 2021년부터 1억9,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시작하기로 했다. 노사 간 입장 차이가 컸던 임금협상 주기를 1년에서 2년으로 변경한다는 내용은 이번 합의안에서 제외됐다.

한국GM 노조는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의견을 묻는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찬반 투표에서 과반수가 협상안에 찬성할 경우 임단협 협상이 최종적으로 타결된다.

한국GM은 "노사 간 잠정합의에 이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향후 공장 운영을 정상화하고 경영 정상화 계획을 수행해 나가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GM 노조는 지난 7월 22일 임단협 협상을 시작한 뒤 24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사측과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총 15일간 부분 파업을 단행했다. 잔업과 특근 거부해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 규모도 2만대를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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