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까지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진행
포항철강공단 입주社 직원 3,400명 대상
경상북도 포항시가 포항철강산업단지 입주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실시했다. 최근 전국적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확산 예방적 차원에서 검사가 진행됐다.
포항시에 따르면 코로나19 검사는 지난 10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포항종합운동장에서 공단 소속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1일에도 오전 9시부터 검사를 이어나갔다.
주요 검사 대상은 포스코 등 공단 입주기업 직원 가운데 타지역을 방문한 이력이 있거나 의심 증상이 있는 약 3천400명이다. 포항 지역의 경우, 지난 9일까지 12일 간 29명이 확진 진단을 받는 등 지역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흐름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철강공단 기업체 직원이 많고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경제적 타격이 있을 수 있어 예방 차원에서 검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