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이 하루 만에 다시 상승 전환했다. 12월 17일 기준 LME 니켈 가격은 톤당 1만7,520달러로 전일 대비 165달러 상승했다. 니켈 재고는 전일 대비 102톤 감소한 24만4,212톤을 기록했다.
미국 고용 악화에도 재정 부양책 타결에 대한 기대로 뉴욕증시는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의회에서 임시 예산안이 종료되는 이번 주말 전까지는 양당이 합의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한층 강화되면서 증시는 강세를 띠었고, 미 연준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지속 방침도 위험자산의 강세를 부추기는 요소로 작용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은 채권 매입 확대와 같은 구체적인 소식은 없었으나 연준에서 가능성은 열어뒀고, 이에 달러의 약세도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이에 니켈 가격은 주요 증시 강세와 LME 니켈 재고 감소에 반등했다. 부양책 합의가 연내 타결을 기정사실로 되고 있어, 니켈 가격은 단기 급등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