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價, 공급과잉 우려에 소폭 하락

알루미늄價, 공급과잉 우려에 소폭 하락

  • 비철금속
  • 승인 2020.12.1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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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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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가격이 공급과잉 우려에 소폭 하락했다. LME 알루미늄 가격은 17일 현물 기준 톤당 2,028달러, 3개월물 기준 톤당 2,041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은 미국 실업 지표와 부양책 협상 등을 주시했다. 미국의 새로운 재정 부양책이 곧 타결될 것이란 기대가 투자 심리를 지지하면서 알루미늄을 비롯한 비철금속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다만 코로나19 급속 확산에 따른 겨울철 경기 둔화 우려는 작지 않다. 특히 소비와 고용 등 핵심 경제 지표가 완연히 악화하는 추세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2만3,000명 늘어난 88만5,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알루미늄 시장은 중국의 11월 알루미늄 생산량이 역대 최고치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공급과잉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세계 최대 알루미늄 생산기업인 루살에 대한 미국의 제재 가능성도 시장의 변수로 부상했다. 2018년 루살의 최대 주주였던 데리파스카가 루살에 대한 통제를 포기하겠다는 약속을 근거로 미국은 루살 제재를 중단했으나, 최근 유럽연합은 데리파스카가 루살에 대한 통제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미국 정부에게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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