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위험 선호 불구 연말 장세 1,090원대 중반 중심

(환율) 위험 선호 불구 연말 장세 1,090원대 중반 중심

  • 비철금속
  • 승인 2020.12.2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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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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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에 따르면 전일 연말을 맞아 거래량이 30억 달러에 못 미친 가운데, 오늘도 얇은 장 속 제한적 거래가 예상된다. 세계 증시 및 국내 증시의 사상 최고치 경신과 네고 등은 하락의 우호적 환경을 제공할 듯하다. 다만 연말임에도 네고가 적극적이지 않고 통화스와프(FX Swap) 시장 하락세 지속, 하단에서의 꾸준한 결제 등은 낙폭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오늘 증시와 수급 여건 주목하며 1,090원대 중반 중심의 등락이 예상된다.

■ 호주 달러 상대적 우위 유지

올해 호주 달러는 주요 통화 주 절상률 3위를 기록했다. 호주 달러는 글로벌 경기와 교역, 중국 경제, 원자재 가격 등에 민감한 특성을 보이는데, 올해 코로나19 환경 속 중국 경제 선방과 원자재 가격 상승세, 상대적 방역 성공 등에 지지를 받았다. 내년 호주 달러는 여전히 강세 우호적 여건이 우세하다는 판단인데 ‘정상’ 복귀 시나리오 속 개선될 글로벌 경기와 교역, 원자재 가격의 지지력, 흑자 기조 유지할 ‘기초 수지’, 호주 달러의 저평가 인식 등을 그 배경으로 들 수 있다. 하지만 중국과의 관계 악화와 호주 중앙은행의 저금리 기조, 호주 채권 매력 약화, 가계 부채 부담 등은 호주 달러 강세를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기술적으로 호주 달러 환율은 2014년 고점과 이후 저점에서의 50% 저장 레벨인 0.75를 상향 돌파한 가운데, 전 고점이자 2018년 1월 고점인 0.8135달러(현 수준에서 7% 가량 절상된 수준)가 저항선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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