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블루 웨이브 및 미 의회 난입 불확실성 1,080원대 중후반

(환율) 블루 웨이브 및 미 의회 난입 불확실성 1,080원대 중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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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1.0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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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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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에 따르면 블루 웨이브가 위험선호, 약 달러를 자극하는 듯했으나,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미·중 긴장 부각 속 저지된 위안화 강세 등은 달러/원 환율의 지지력을 유지할 듯하다. 아울러 증시 외국인도 순매도를 지속할 전망이다. 오늘 아시아 환시 반응에 주목하며 1,080원대 중후반의 등락이 예상된다.

■ ‘블루웨이브’ 및 외환 시장

미 상하원 의회를 민주당이 모두 다수당 지위를 차지하는 ‘블루 웨이브’ 가능성이 높아졌다. 블루 웨이브는 바이든 행정부의 행동력에 힘을 실어주며, 정부 주도의 적극적 경기 부양, 증세와 노조 지지 등을 통한 소득 불균형 해소, 금융 규제 강화 등을 현실화해 갈 듯하다. 블루 웨이브에 외환시장은 금리(시장 및 실질 금리), 위험선호, 미국의 건전성 등에 초점을 맞춰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금리 측면에서 단기적으로는 적극적 경기 부양이 기대 물가 상승, 실질 금리 하락으로 약세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겠으나, 결국 정부 주도의 적극적 경기 부양은 물가 상승과 여타국에 비해 빠른 금리 인상 사이클로 전환되게 만들며 달러화에 긍정적일 듯하다. 위험선호 측면에서는 단기적으로 경기 부양이 증시에 긍정적이겠으나, 궁극적으로 빅 테크 기업 규제, 법인세 인상, 노조 지지, 금융 규제 등이 증시 및 위험선호 제약의 요인이 되며 미 달러의 지지 요인이다. 미국 건전성 측면에서는 증세 등을 통해 급증한 재정 적자를 줄이며, 미국의 건전성 우려를 낮춘다는 점에서 달러의 지지 요인이다. 요컨대 단기적으로 약 달러가 우호적일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달러화의 지지 요인으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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