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價, 미 부양책 기대에 소폭 상승

알루미늄價, 미 부양책 기대에 소폭 상승

  • 비철금속
  • 승인 2021.01.1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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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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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가격이 미국의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면서 소폭 상승했다. LME 알루미늄 가격은 지난 8일 현물 기준 톤당 2,029.5달러, 3개월물 기준 톤당 2,032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은 미국의 바이든 차기 정부의 재정정책과 고용지표, 코로나19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 새 정부가 공격적인 재정정책을 통한 경기 부양에 나설 것이란 기대가 위험자산 투자를 지지했다. 의회의 상원과 하원도 민주당이 주도권을 쥐는 것으로 미국의 새로운 권력 구도가 완성됐다. 민주당 주도의 대규모 부양책 도입 가능성이 한층 커진 셈이다.

달러화 강세는 알루미늄 가격 상승폭을 제한했다. 최근 달러화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과 경기 부양책 확대에 따른 경제 성장 전망이 달러화 반등으로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증산 기조 역시 알루미늄 가격을 압박하고 있는데, 중국의 작년 11월 알루미늄 생산은 317만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2% 증가했다. 같은달 중국 이외 지역에서 알루미늄 생산이 전년보다 증가한 곳은 북미(5.1%) 뿐이다.

한편, 1월 LME 알루미늄 평균 가격은 톤당 2,028.2달러, 3개월물은 톤당 2,033.8달러로 전월 대비 10.3달러, 4.9달러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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