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價, 공급과잉 완화 기대에 상승

알루미늄價, 공급과잉 완화 기대에 상승

  • 비철금속
  • 승인 2021.01.13 08:33
  • 댓글 0
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가격이 공급과잉 완화 기대감에 소폭 상승했다. LME 알루미늄 가격은 12일 현물 기준 톤당 2,025.5달러, 3개월물 기준 톤당 2,025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가 대규모 부양책으로 경제를 지지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면서 알루미늄 가격에 호재로 작용했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오는 14일 ‘수조 달러’ 규모의 부양책 윤곽을 공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발표될 미국 기업들의 4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이란 전망은 증시를 지지하는 요인이다.

알루미늄 시장은 공급과잉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가격에 반영됐다. 중국 유색금속협회 산하 비철금속 시장 연구기관인 안타이커(Antaike)는 지난해 중국의 알루미늄 시장이 자동차 산업의 알루미늄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5만 톤의 공급부족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안타이커는 올해 중국의 알루미늄 시장이 40만 톤의 공급과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올해 중국의 알루미늄 수요 예상치인 3,910만 톤과 비교할 때 미미한 수준으로, 중국 내 생산 증가가 수요로 거의 흡수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1월 LME 알루미늄 평균 가격은 톤당 2,024.9달러로 전월 대비 7달러 상승한 반면, 3개월물은 톤당 2,028.9달러로 0.04달러 하락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