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價 다시 반등…장중 8,000달러 선 회복

전기동價 다시 반등…장중 8,000달러 선 회복

  • 비철금속
  • 승인 2021.01.1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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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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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치 혼란 완화, 달러화 다시 약세

전기동 가격이 하루 만에 반등하며 장중 한 때 톤당 8,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하루 전 급락 장세는 미국의 정치 혼란으로 인한 일시적인 움직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전기동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31.5달러 오른 톤당 7,983달러를, 3개월물 가격은 24.5달러 상승한 7,991.5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전일 미국 정치 혼란 가중과 함께 전반적인 하락을 보였던 런던 비철금속 가격이 하루 만에 반등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가 14일 수 조 달러에 이르는 추가 부양책의 윤곽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갖게 했다. 민주당은 1월 조지아주 결선투표 승리에 힘입어 상하원을 장악했으며, 이에 따라 바이든 행정부의 정부 지출 확대 행보를 제한할 요인은 크지 않다.

미국 내 정치 혼란이 축소됨에 따라 달러 약세가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 또한 강해졌고, 실제로 이날 ICE 달러인덱스 선물은 90선까지 하락했다.

다만 유럽 지역 코로나 19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점은 여전히 리스크 요인으로 꼽힌다. 네덜란드는 12일 발표를 통해 국가 봉쇄 조치를 3주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고, 독일에서는 전염력이 강하다고 알려진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케이스가 확인되기도 했다.

한편 전날 증가했던 LME 창고 전기동 재고는 이날 다시 감소하며 10만3,750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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