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임단협 불발로 총파업 돌입…공급 차질은 없어
현대제철, 임단협 불발로 총파업 돌입…공급 차질은 없어
  • 박준모 기자
  • 승인 2021.01.1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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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단협 합의점 찾지 못해 노조 총파업 실시

현대제철 노동조합이 2020년 임금단체협상 결렬에 따라 13일부터 48시간동안 총파업에 나선다. 

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산하 현대제철 5개 지회(충남·포항·인천·광주전남·당진)는 13일 오전 7시부터 15일 오전 7시까지 48시간 동안 총파업을 실시한다. 비정규직 노조도 동조 차원에서 14일 오전 7시부터 15일 오전 7시까지 파업을 진행한다.

노사는 임단협과 관련해 지난 7일 교섭을 재개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노조가 파업을 단행했다. 노조는 지난해 11월 전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87%의 찬성률을 얻어 쟁의권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임단협에서 노조는 △기본급 12만304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생활안정지원금 300% △노동지원격려금 500만원 △교대 수당 2만원 인상 △상주호봉 2호봉 신설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코로나19 여파로 경영 환경이 위축된 만큼 정기인상분은 동결하고 경영정상화 추진 격려금 100%와 위기극복특별 격려금 100만원 지급을 제시하고 있다. 

현대제철 측은 이번 파업으로 인한 공급에 차질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고로는 이번 파업에서 제외되고 제품 출하와 철스크랩 입고 등은 정상적으로 이뤄지며 재고가 충분히 확보된 만큼 수급에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노조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 우려는 계획휴지 및 보수일정을 조정해서 최소화할 것"이라며 "노사 협상이 여러모로 힘든 국면이지만 최대한 대화를 통해서 상호간의 간극을 좁혀나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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