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價, 中 수요 약화 신호에 하락

알루미늄價, 中 수요 약화 신호에 하락

  • 비철금속
  • 승인 2021.01.1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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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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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가격이 중국의 수요 약화 신호가 나타나면서 소폭 하락했다. LME 알루미늄 가격은 13일 현물 기준 톤당 2,009.5달러, 3개월물 기준 톤당 2,008.5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가결되면서 알루미늄을 비롯한 비철금속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미국 하원은 5명의 사망자를 낸 시위대의 의회 난입사태 선동 책임을 물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가결했다. 탄핵 여부는 이후 이어질 상원의 심리와 표결을 통해 최종 결정된다.

연준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와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양적완화 유지 방침에 대해 다시 한 번 발언했는데, 클라리다 부의장은 2% 이상의 물가상승률이 1년 유지되는 정도의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이 발생하지 않는 한 양적완화 축소에 돌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루미늄 시장은 중국 내 수요 약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인 알루미늄 합금인 A380의 중국 가격은 올해 지속적인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중국 한파 및 재고소진이 산업의 알루미늄 합금 및 제품 수요 약화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리오 틴토(Rio Tinto)사가 당초 폐쇄할 예정이었던 뉴질랜드 알루미늄 제련소인 NZAS의 가동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도 알루미늄 가격을 압박했다.

한편, 1월 LME 알루미늄 평균 가격은 톤당 2,023달러로 전월 대비 5.1달러 상승한 반면, 3개월물은 톤당 2,026.3달러로 2.6달러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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