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총재 발언 및 수급 소화 1,090원대 중반 중심

(환율) 총재 발언 및 수급 소화 1,090원대 중반 중심

  • 비철금속
  • 승인 2021.01.15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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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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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에 따르면 파월 의장의 진화 발언에 최근의 강 달러 흐름이 일단 진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국내 환시는 수급 여건 따라 변동성을 나타낼 듯하다. 위안화 환율도 연초 이후 지지력을 나타내고 있으나, 제한적 등락 보이며 방향성 설정이 쉽지 않은 모습이다. 오늘 금통위 예정된 가운데 최근 자산 가격 상승 등에 대한 총재 발언에 따라 출렁임이 예상되며, 장중 수급을 소화하는 등 1,090원대 중반 중심의 등락이 예상된다.

■ 복잡한 연초 외환 수급

연초 국내 환시는 시장이 예상치 못한 블루 웨이브, 갑작스러운 테이퍼링(자산 매입 규모 축소) 이슈 부각 속 미국 금리 상승에 더해 복잡한 수급 여건으로 방향성 설정이 쉽지 않은 모습이다. 수급 여건을 살펴보면 경상 부문은 10일까지 무역수지는 6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으나, 지난 연말 조선 해외 선박 수주가 집중된 가운데 관련된 매물 출회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자본 부문은 외국인은 코스피 7,750억원 순매수, 코스닥 2,888억원 순매도, 국채 및 통안채는 1조원가량 순투자를 줄였다. 해외 투자는 개인의 해외 주식 투자가 17.1억 달러 순매수, 채권은 4,000억 달러가량 순매도이다. 가장 눈에 띄는 수급은 개인의 해외 주식 투자인데 지난해 개인의 해외 주식 투자가 가장 많았던 달의 규모는 30억 달러가량이었음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준이다. 연초 원화의 상대적 약세가 나타나고 있는데, 경상 부문의 달러 공급이 약화되는 계절성과 개인 중심의 해외 투자가 주요한 배경으로 작용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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