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價, 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하락

알루미늄價, 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하락

  • 비철금속
  • 승인 2021.01.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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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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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가격이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소폭 하락했다. LME 알루미늄 가격은 지난 15일 현물 기준 톤당 2,000.5달러, 3개월물 기준 톤당 1,998.5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에서는 최근 10개월 만에 하루 최다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으로 중국 본토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2,800만 명이 사는 베이징 주변 지역에 봉쇄령이 내려졌다.

미국에서는 새해 들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4만2,800명을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하루 수치로 따지면 일 3,000명이 넘는 숫자다. 런던 소재 Bank of China International는 향후 코로나19 및 관련 경제 활동에 대해서 막연하게 장밋빛 전망을 가지기에는 여전히 상당히 많은 난관이 있다고 진단했다.

알루미늄 시장은 중국 내 수요 약화 신호가 나타나면서 LME 가격을 압박했다. 대표적인 알루미늄 합금인 A380의 중국 내 가격은 올해 지속적인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중국 한파 및 재고소진이 산업의 알루미늄 합금 및 제품 수요 약화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1월 LME 알루미늄 평균 가격은 톤당 2,019.5달러로 전월 대비 1.6달러 상승한 반면, 3개월물은 톤당 2,021.8달러로 7.1달러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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