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價, 바이든 효과에 가격 강세 유지

전기동價, 바이든 효과에 가격 강세 유지

  • 비철금속
  • 승인 2021.01.2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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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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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E 창고 재고 감소세 지속 … 中 경제 불확실성 우려도 상승 제한

전기동 가격이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따른 기대감으로 톤당 8,000달러 대에서 강세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1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전기동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36.5달러 오른 톤당 8,051달러를, 3개월물 가격은 42달러 상승한 8,059.5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앞서 바이든 미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임기를 시작함에 따라 경기 부양 확대 및 약 달러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며 전기동 가격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또한  유럽중앙은행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제로 수준의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재확인했다.

이날 전기동 가격은 뉴욕 증시 개장 전 까지 LME 창고 재고 감소세에 따른 강보합세를 보이며 장중 8,094달러까지 상승했으나 향후 중국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다시 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바이든 정부와 부양책 기대 및 청정에너지 섹터 성장 기대가 가격을 지탱하고 있지만 중국 수요 회복이 둔화 양상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은 가격 상단을 제한하고 있다. 더욱이 중국 내 코로나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고 일부 지역에서 락다운이 이뤄지고 있는 점은 중장기적 수요 회복 기대를 훼손시키고 있다.

한편 유럽 최대 동제련 및 신동기업인 아우르비스(Aurubis)사는 신동제품 수요 회복을 예상하며 연간 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아우르비스는 지난해 2분기에 코로나 사태로 인해 신동제품 분기 생산량이 전년동기 대비 24% 감소하는 등 꾸준히 경영난을 겪어왔지만 2021년 글로벌 경기 반등 예상과 함께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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