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태원-포스코 최정우 회장, 도시락 나눔 봉사 활동

SK 최태원-포스코 최정우 회장, 도시락 나눔 봉사 활동

  • 철강
  • 승인 2021.01.2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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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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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만들어 지역사회에 전달

최태원 SK회장과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포항에서 1년여만에 재회했다. 두 최 회장은 포스코 본사가 위치한 포항에서 함께 도시락을 만들어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포항을 방문해 최정우 회장과 함께 도시락을 만들어 지역사회에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두 회장은 지난 2019년 12월 3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포스코 성과공유의 장' 행사에서 사회적 가치, 기업시민 정신을 강조한 바 있다. 이번 봉사활동도 양사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의 연장선 상에서 이뤄진 것이다.

관련업계에서는 두 그룹이 공통적으로 전기차 등을 성장 동력으로 키우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만남을 주목하고 있다. SK그룹은 SK이노베이션을 중심으로 전기차 배터리(2차전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SK는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 반도체 생산업체를 인수하며 전기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왼쪽)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2019년 12월3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2019 기업시민 포스코 성과 공유의 장'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그룹 역시 포스코케미칼이 앞장서 음극재·양극재 등 배터리 소재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음극재 소재 등을 SK이노베이션에 공급하고 있기도 하다. 포스코는 앞으로 리튬과 니켈 등 원료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또 포스코는 최근 친환경차 제품·솔루션 통합 브랜드인 ‘이 오토포스(e Autopos)’를 선보이기도 햇다.

두 그룹 모두 수소사업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SK는 지난달 수소사업 추진단을 신설하고 수소 생산부터 유통과 공급까지 망라할 계획이다. SK E&S를 중심으로 오는 2023년부터 연간 3만톤 규모의 액화 수소 생산설비를 건설할 예정이다. 최근 수소기술을 확보한 미국 플러그파워(Plug Power)의 지분을 취득하기도 했다.

포스코 역시 2050년까지 수소 500만톤 생산을 목표로 세우고 수소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2025년까지 연간 7만톤 규모의 부생수소를 만들어낼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해외에 그린수소 생산 설비를 세우고 이를 국내에 유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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