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미달러 강세 및 위험기피 둔화 1,110원대 중후반 중심

(환율) 미달러 강세 및 위험기피 둔화 1,110원대 중후반 중심

  • 비철금속
  • 승인 2021.02.02 08:24
  • 댓글 0
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선물에 따르면 전반적인 금융 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잦아들면서 달러/원 환율은 하락 압력이 예상되나 달러 지수의 상승, 외국인의 적극적 주식 매수세가 제한될 가능성, 하단에서의 결제 수요 등은 하방 경직성을 유지할 듯하다. 오늘 증시 외국인 동향에 주목하며 1,110원대 중후반 중심의 등락이 예상된다.

■ 그래도 괜찮은 원화 펀더멘털

빡빡한 수급 여건 등에 원화의 상대적 약세가 나타나고 있으나, 전일 발표된 1월 수출입 동향은 원화 펀더멘털이 여전히 견조함을 확인하고 있다. 1월 수출은 +11.4%, 일평균은 +6.4%, 수입은 +3.1%(yoy)를 기록, 무역 수지는 39.6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21.7%), 자동차(+40.2%), 무선통신 기기(+58%) 등이 견인한 가운데 철강, 석유 화학 등도 증가하면서 다양한 품목의 회복세가 가시화되고 있다.

향후 글로벌 경제 정상화 속 국내 수출은 견조한 흐름이 예상되는 가운데, 반도체 가격 역시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반도체가 견인하는 수출 여건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말 이후 반도체 가격 하락에도 국내 반도체 수출 물량 증가는 지속돼 왔는데, 가격 상승시 수출 증가세가 가속화될 듯하다. 원화를 둘러싼 긍정적 펀더멘털은 향후 경상 부문 수급 개선시 원화의 상대적 강세를 재개하는 환경을 조성할 듯하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