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위험 선호 및 강달러 1,110원대 초·중반

(환율) 위험 선호 및 강달러 1,110원대 초·중반

  • 비철금속
  • 승인 2021.02.0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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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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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에 따르면 미달러 강세에도 금융 시장 변동성 축소와 위험 선호에 달러/원 환율은 하락이 압력 예상된다. 위안화를 비롯한 신흥 통화들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증시 외국인의 탄력 있는 자금 유입이 제한되고, 꾸준한 결제 수요에 지지력을 유지할 듯하다. 오늘 위안화 환율과 증시 흐름에 주목하며 1,110원대 초·중반의 등락이 예상된다.

■ 탄력 둔화된 유로화 강세

유로/달러 환율은 연초 1.234달러로 고점을 높였으나, 상승 탄력이 둔화되며 60일 이평선(1.210달러), 120개월 이평선(1.21달러)으로 하회했다. 미국의 상대적 강세 기대가 부각되고 있는 점과 유럽중앙은행(ECB)의 반복되는 유로화 강세에 대한 부정적 입장 표명, 이탈리아 등의 정정 불안 등이 그 배경이다. 미국은 연초 ‘블루 웨이브’ 결과에 상대적으로 탄력 있는 경기 회복과 상대적으로 빠른 긴축 기대가 형성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백신 보급에서도 여타 선진국에 비해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유로존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재봉쇄가 길어지면서 지표 부진이 나타나고 있고, 백신 보급 차질 우려도 나타나고 있다. 최근 네덜란드 중앙은행 총재의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 발언 등 유로화 강세에 대한 부정적 언급이 잇따르고 있다. 당분간 변동성과 하락 압력이 예상되나, 글로벌 정상 복귀에 수혜 받을 유로존 경기, 하반기 이후 본격화될 유럽연합(EU) 공동 회복 기금에 대한 기대, ECB의 보수적 대응 등에 유로화 지지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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