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價, 美 경기부양 시행 기대감에 상승

전기동價, 美 경기부양 시행 기대감에 상승

  • 비철금속
  • 승인 2021.02.0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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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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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거래일 연속 상승...톤당 7,900달러 선 회복

전기동 가격이 미국의 경기부양 시행 기대감에 상승하면서 톤당 7,9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지난 5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전기동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103달러 오른 톤당 7,936.5달러를, 3개월물 가격은 99달러 상승한 7,928.5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전기동 가격은 미국의 고용 지표 부진에도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대규모 부양책 시행 기대감이 커지면서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루 전 발표된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주 연속 전주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비농업부문 고용자수 통계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자수가 4만9천명을 기록하며 지난 12월의 22만7천명 감소에서 크게 개선됐지만 시장 전망치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지표 부진이 추가 경기 부양책 시행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연결됐다. 민주당은 공화당의 동의 없이 부양안을 도입하기 위해 예산 결의안을 상원에 제출한 바 있다. 실제 예산결의안이 미국 상원과 하원에서 가결된 가운데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은 이달 말 부양책의 하원 통과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한편 LME 창고 재고는 전일대비 2,050톤 증가했으며, 가용재고(On-warrants)는 67.7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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