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메탈, 신동사업 호조에 수익 증대

KBI메탈, 신동사업 호조에 수익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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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2.1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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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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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영업이익 전년比 17.7% ↑

KBI메탈(대표 박한상)이 지난해 메탈사업부 실적 개선으로 수익성이 한결 높아졌다.

회사 측은 최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4,922억원, 영업이익 122억원, 당기순이익 4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19년에 비해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LME 전기동 가격의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17.7% 증가했다.

KBI메탈은 전선용 소재인 동봉(copper rod)를 생산하는 메탈사업부와 모터·트랜스모터 코어 등을 생산하는 전장사업부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동스크랩을 원료로 사용하는 JCR rod 분야에서 국내 1위 생산업체이다. 지난해 전선 시황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구리 원자재 가격이 하반기에 급등하면서 관련 사업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EBITDA)는 109.2% 급증한 75억원을 기록했는데, 혼율 하락에 따른 외환차익 증가와 LME 가격 상승에 따른 파생상품평가이익이 급증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32.1% 감소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소멸시기에 따른 공제가능 이월결손금 변동에 따른 세무적 효과로 인해 법인세비용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BI메탈이 생산하는 JCR copper r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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