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영풍과 같은 아연주괴 1,500톤
고려아연(회장 최창근)이 최근 조달청 아연주괴 입찰을 수의계약으로 체결했다.
조달청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지난 10일 개찰된 조달청 아연주괴 1,500톤 비축 입찰에서 톤당 프리미엄 163달러로 낙찰에 성공했다.
이번 수의계약은 지난 9일 조달청 아연주괴 입찰이 고려아연의 단독 응찰로 인해 자격을 얻으며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아연은 조달청에서 아연 물량을 좀 더 확보하기 위해 입찰에 나선 것으로 분석됐다. 계약 당시 런던금속거래소(LME) 아연 가격은 톤당 2,662.5달러였다.
최근 LME 아연 가격이 강세를 유지하며 톤당 2,800달러대에 근접해 있지만, 비축 입찰 금액은 큰 변동이 없는 상태다.
이에 앞서 영풍은 지난 1월 21일 개찰된 비축 입찰에서 아연주괴 1,500톤을 톤당 프리미엄 163달러로 낙찰에 성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