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위험 선호 속 1,100원 테스트

(환율) 위험 선호 속 1,100원 테스트

  • 비철금속
  • 승인 2021.02.1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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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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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에 따르면 전반적인 위험 선호와 약달러 분위기 속에 달러/원 환율은 1,100원의 테스트가 예상된다. 10일까지 수출 호조 확인과 전일 삼성 중공업의 7,812억원 규모 선박 수주 뉴스 등은 매물 부담을 유지할 듯하다. 증시 외국인은 2영업일 연속 7,000억원대 순매수했다. 다만 꾸준한 결제 수요와 최근 가파른 되돌림에 대한 부담은 낙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호주 통화 정책 회의록 발표 예정돼 있으며, 증시 외국인 동향에 주목하며 1,100원 초반 중심 등락이 예상된다.

■ 달러/엔, 강달러 및 인플레 기대 반영

달러/엔 환율이 연초 이후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며, 주요 통화 중 달러 대비 약세가 두드러졌다. 이는 ‘위험 선호’에 민감한 엔화의 특징에 기인하는데, ‘상대적 미국 강세’가 견인하는 달러화의 반등과 ‘낮은 실질 금리’와 인플레 기대, 위험선호가 견인하는 등 엔화 약세를 모두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간 달러/엔 환율의 하단을 지지하던 일본의 해외 투자 흐름은 다소 주춤한 여건이다.

일본 경제는 올해로 연기된 올림픽에 대한 경기 부양 효과 기대 약화, 백신 보급 지연 등에 경기 여건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전일 스가 총리 발언처럼 가파른 엔화 강세를 억제할 듯하다. 다만 일본은행(BOJ)의 10년 국채 금리 변동폭 확대 가능성(일본 국채 금리 상승 용인 인식) 등은 엔화 약세 억제 요인이다. 기술적으로 120개월 이평선 103.5엔의 지지력을 확인한 가운데, 60주 이평선(106.4엔), 120주 이평선(107.9엔), 200주 이평선(109엔)이 저항선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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