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價, 수요 증가 기대감에 상승

알루미늄價, 수요 증가 기대감에 상승

  • 비철금속
  • 승인 2021.02.1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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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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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가격이 수요 증가 기대감에 소폭 상승했다. LME 알루미늄 가격은 17일 현물 기준 톤당 2,096.5달러, 3개월물 기준 톤당 2,103.5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가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신규 감염 감소로 인해 ‘락다운’ 조치를 완화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알루미늄을 비롯한 비철금속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 중인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지속되고 있다.

중국의 자동차 판매가 올해 1월까지 10개월 연속 전년 동월을 상회했으며,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실시했던 자동차 판매 보조금 정책을 올해 재개할 예정인 가운데 중국의 자동차 판매 증가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알루미늄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

올해 중국의 알루미늄 생산능력 증강이 이뤄지더라도 과잉생산 제한 및 환경 규제 강화 정책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의 알루미늄 생산이 수요를 크게 넘어서는 수준으로 증가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2월 LME 알루미늄 평균 가격은 톤당 2,034.5달러로 전월 대비 30.7달러 상승했고, 3개월물은 톤당 2,038.4달러로 33.3달러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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