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시스템, 반도체 장비 수요 증가에 수혜

서진시스템, 반도체 장비 수요 증가에 수혜

  • 비철금속
  • 승인 2021.02.1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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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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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합금 제조업체인 서진시스템(대표 정내혁)이 반도체 장비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SK증권은 최근 발표한 리포트에서 서진시스템에 대해 여전히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1,000원으로 10.9% 상향 조정했다.

서진시스템은 알루미늄을 주 원재료로 통신장비부품, 핸드폰부품, 반도체장비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2014년 5월 베트남 현지법인 서진비나로 스마트폰 메탈케이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 데 이어 2016년 8월에는 베트남에 알루미늄 잉곳 공장을 완공해 소재분야로도 진출했다.

지난 20년간 CNC가공 및 다이캐스팅, 트리밍, 도금, 도장 업력을 보유한 회사로, 통신장비, 자동차, 모바일, 2차전지, 반도체 장비 등 다양한 산업에 고객사를 보유했다.

앞서 서진시스템은 지난 17일 두 건의 공시를 통해 총 1,100억원 조달 목적의 전환사채 발행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나승두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이연된 5G통신서비스에 대한 투자가 재개되면서 서진시스템의 통신 장비 부문 성장 추세도 정상 궤도로 재진입할 것”이라며 “에너지저장장치(ESS) 업황 회복과 더불어 거래처 다변화에 따른 외형성장 등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특히 기타 부문의 매출 성장폭이 클 것이라며,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으로 제조업체들의 탈중국과 베트남의 반사이익 효과가 올해부터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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