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리플레이션 기대 및 SK바이오팜 블록딜 1,100원대 중후반

(환율) 리플레이션 기대 및 SK바이오팜 블록딜 1,100원대 중후반

  • 비철금속
  • 승인 2021.02.2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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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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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에 따르면 위험 선호와 약달러 속 달러/원 환율은 하락 압력이 예상된다. 전일 현대 미포의 5,710억 해외 선박 수주와 SK 바이오팜의 1.1조원 블록딜 매각의 상당부분을 해외 펀드가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관련 달러 공급의 경계가 커질 듯하다. 오늘 금통위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며, 아시아 환시 흐름과 수급 여건에 주목해 1,100원대 중후반 중심 등락이 예상된다.

■ 美 부양책, 사이클의 단축

3월 환율은 미국의 대규모 부양책 확인, 선진국 집단 면역 기대 속 위험 선호와 유가 상승세 진정 속 인플레 우려 및 미 국채 금리 상승세 둔화, 계절적 경상 부문의 달러 공급 우위 강화, 견조한 수출 지속, 잇따르는 해외 선박 수주 등에 하락 압력이 예상된다. 다만 미·중 긴장, 외국인의 소극적인 한국 주식 매입세, 4월 대기한 대규모 외국인 배당 역송금 경계, 해외 투자 지속에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3월 중 통과가 예상되는 ‘미국 구제 계획’ 패키지는 상당 부분이 현금 지급으로 구성된 대규모 패키지인데, 이는 미국 성장 전망 기대를 강화하며 위기 이후 모든 사이클을 단축할 것으로 보인다. 실질 금리의 저점 확인과 증세를 앞당길 수 있으며, 이는 달러화 저점 확인의 시기도 빠르게 할 듯하다.

한편, 인플레 논의가 부각된 가운데, 국내의 현재 위치는 인플레이션을 유도하는 리플레이션 단계이며, 이러한 환경 속에 물가와 장기 금리 상승이 위험 선호를 크게 훼손할 것 같지 않다. 달러화도 저점을 찾아갈 것으로 보이는데, 백신과 ‘정상 복귀’ 기대를 자극할 요인이다. 다만 모든 단계가 단축되면서 ‘리플레이션’ 기간이 길지 않을 가능성에는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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