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價, 29개월 만에 2,200달러선 올라서

알루미늄價, 29개월 만에 2,200달러선 올라서

  • 비철금속
  • 승인 2021.02.2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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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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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가격이 2년 5개월 만에 톤당 2,200달러선으로 올라섰다. LME 알루미늄 가격은 25일 현물 기준 톤당 2,223달러, 3개월물 기준 톤당 2,227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8년 10월 4일 톤당 2,251달러를 기록한 이후 최고 수준이다.

3월 5일 예정인 중국 전인대에서 자동차 구매 보조금 정책과 관련된 세부 사항이 확정되고, 이에 따라 자동차 산업 성장이 지속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알루미늄 가격에 강한 상승 압력이 가해졌다.

또한 중국의 알루미늄 생산 증가 속도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알루미늄 가격을 지지했다. 국제알루미늄기구(IAI)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중국의 전년 동월 대비 알루미늄 생산 증가율은 9.2%로 202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11월 이후 동절기 환경규제 강화가 시작됨에 따라 생산 증가율이 이후 3개월 연속 전월 대비 하락했다.

자동차용 메모리 칩 대란 사태를 경험하고 있는 완성차 메이커들이 원재료 재고비축에 적극 나서고 있는 점도 알루미늄 가격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한편, 2월 LME 알루미늄 평균 가격은 톤당 2,073.1달러로 전월 대비 69.3달러 상승했고, 3개월물은 톤당 2,079.2달러로 74.2달러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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