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이 상승 하루 만에 하락했다. 3월 2일 기준 LME 니켈 가격은 톤당 1만8,580달러로 전일 대비 75달러 하락했다. 니켈 재고는 전일 대비 8,208톤 증가한 25만8,792톤을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1.4% 초반을 유지하며, 움직임은 다소 제한적이다. 주요 이벤트들을 앞두고 있어 하루 숨을 고르며 관망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오는 4일 미 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월스트리트저널이 주최하는 행사에서 연설을 가질 예정이다. 장기물 국채 금리 상승이 시장의 가장 큰 화두인 만큼 시장은 연준 차원에서 이에 대한 대응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이에 니켈 가격은 주요 증시 약세와 달러 약세 전환에도 맥없이 꺾인 모양새다. 특히 시장에 투기적 자금이 상당히 많이 유입된 만큼 당분간은 니켈 가격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달러 약세가 지속된다면 니켈 가격은 상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