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價, 달러 강세 영향 하루 만에 하락 전환

아연價, 달러 강세 영향 하루 만에 하락 전환

  • 비철금속
  • 승인 2021.03.0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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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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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LME) 아연 가격이 다시 하락 전환했다. 3월 3일 기준 LME 아연 가격은 톤당 2,786달러로 전일 대비 34달러 하락했다. 아연 재고는 전일 대비 275톤 감소한 26만9,200톤을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세를 재개한 여파로 일제히 하락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1.5%에 다가서는 등 상승세를 탔지만, 증시 마감이 다가오자 1.47% 수준에서 거래됐다. 미 금리가 다시 오르면서 불안감은 더욱 커졌다. 이는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 상승에 공격적으로 대응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상승 압력을 가중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로나19 백신의 빠른 보급 기대 등이 증시에 지지력을 제공했지만, 금리 상승 불안을 불식하지 못했다. 한편, 1조9,000억 달러 규모 신규 부양책은 예정대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아연 가격은 주요 증시에 하락했다. 무엇보다 LME 아연 재고 감소에도 달러 강세가 나타나면서 아연 가격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달러 강세가 지속할 경우 아연 가격은 강한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LME 연 가격은 톤당 2,039.5달러로 전일 대비 30달러 하락했다. 연 재고는 전일 대비 100톤 감소한 9만4,525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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