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위안화 환율 움직임 주목 1,130원 부근 등락

(환율) 위안화 환율 움직임 주목 1,130원 부근 등락

  • 비철금속
  • 승인 2021.03.0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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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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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위안 환율의 6.5위안대 상승 등에 지지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인대에서의 중국 홍콩 선거법 제정 표결 강행이 미·중 긴장을 키울 수 있는 점이 부담이다. 다만 높아진 금리와 환율 속 외국인 채권 자금 유입은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이번 주 예상 범위는 1,120원~1,140원이며, 오늘은 금리 동향과 위안화 환율 움직임에 주목하며 1,130원 부근 등락이 예상된다. 한편, 이번 주 국제 수지 발표가 예정돼 있다.

■ 여전히 ‘금리’에 쏠린 시선

이번 주 환율은 미 상원에서의 1.9조 달러 부양책 통과에 따른 미 금리 상승과 금융시장 변동성 지속, 중국 홍콩 선거법 제정 강행에 따른 미·중 긴장 등에 상승 압력이 예상된다. 다만 네고 강도에 상승 속도를 조절할 듯하다. 미달러는 미 연준이 16, 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블랙아웃 기간에 들어가며, 미 부양책 통과와 미국 물가 지표 발표 속 금리 상승 압력에 강세가 예상된다.

11일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회의에서는 최근 금리 상승에 대한 대응 가능성을 시사할지 주목된다. 규모가 과도하다는 비난에도 불구한 미국 정부와 의회의 대규모 부양책 강행은 과열 유도와 빠른 통화 긴축 전환으로 중국 등 신흥국 자금 이탈로 연결될 수 있다는 ‘양털깎기’론을 부각하며 긴장을 자극하고 있다. 안정적이던 회사채 스프레드도 지난주 확대 흐름이 나타나는 등 당분간 금융 시장 변동성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주 미국 소비자물가지표(CPI), 생산자물가지수(PPI), 도매재고, 판매, 연방 예산, 중국 CPI, PPI, 외국인 직접 투자, 유로존 산업생산 발표와 ECB와 캐나다중앙은행(BOC) 금리 결정 등이 대기 중이다. 아울러 중국의 홍콩 선거법 제정은 11일 표결 강행 예정돼 있어 미국과 유럽연합(EU) 대응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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