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이 추가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3월 11일 기준 LME 니켈 가격은 톤당 1만6,434달러로 전일 대비 394달러 상승했다. 니켈 재고는 전일 대비 6톤 증가한 25만9,662톤을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고용 지표 역시 시장의 예상보다 양호한 수준으로 발표되면서 위험 자산 선호 현상을 부추겼다. 한편,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현재 미국의 물가와 금리가 터닝포인트를 맞고 있다고 분석했다. 은행의 수석 투자 전략가는 현재 경제가 회복되는 시점에서 향후 금리와 물가의 상승이 있으리라 전망했다. 그는 과도한 재정 부양책, 탈 글로벌화, 디플레이션 소멸, 높은 부채 등으로 인해 물가가 상승하며 40년간 강세를 보이던 국채 시장이 약세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 니켈 가격은 주요 증시 강세와 달러 약세 등에 큰 폭 상승했다. LME 니켈 재고가 소폭 증가했지만, 미 부양책 통과 및 미 국채 금리 수익률 하락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줄어들면서 니켈 가격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