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價, 12% 급등…118개월만에 3만달러 진입

주석價, 12% 급등…118개월만에 3만달러 진입

  • 비철금속
  • 승인 2021.03.12 09:39
  • 댓글 1
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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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1일 런던금속거래소(LME) 주석 가격이 반도체 공급부족 여파에 전일대비 12%가량 급등한 톤당 3만995달러를 기록했다. LME 주석 가격이 톤당 3만달러를 넘어선 건 2011년 5월 10일(톤당 3만50달러) 이후 9년10개월여만이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늘면서 컴퓨터, 태블릿 등 전자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고 이에 따른 전자제품 제조업들의 수요가 주석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중국이 자국 반도체 산업을 위해 주석 재고 확보에 나서고 있는 점도 주석 수요 증가의 배경으로 꼽힌다. 또한 전기차 생산이 늘고 미국 주택건설이 늘면서 주석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양상이다.

공급 측면에서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제련소와 광산업체들이 코로나19 때문에 강제로 운영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국제주석협회(ITA)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주석 생산업체 PT 티마의 지난해 주석 생산량은 4만5,700톤으로 전년에 비해 40% 급감했다.

컨설팅업체 CRU는 지난해 주석 수요에 비해 공급이 8,000톤 부족했다고 진단했다. CRU는 3년째 공급 부족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연간 주석 소비량은 약 36만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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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2021-09-08 14:59:12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