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價 상승…톤당 9천달러 선 회복

전기동價 상승…톤당 9천달러 선 회복

  • 비철금속
  • 승인 2021.03.12 11:40
  • 댓글 0
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美·EU 부양기조 강화에 가격 상승
마감종가는 9,100달러 선도 넘어서

전기동 가격이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부양책이 가속화 됨에 따라 다시 반등하며 톤당 9,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지난 11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전기동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123.5달러 오른 톤당 9,062.5달러를, 3개월물 가격은 131달러 상승한 9,048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는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의 채권 매입 규모를 최소 내년 3월까지 1조8,500억유로로 유지하되 올해 초 몇 달 간은 상당히 높은 속도로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미국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1조9,000억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안에 조기 서명했다. 바이든의 서명 효과는 LME 오후거래에 크게 반영되면서 마감종가는 전일대비 200달러 이상 오르며 톤당 9,100달러 선을 돌파했다.

주요국에서 경기 부양에 속도를 냄에 따라 전기동 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칠레와 페루의 동광산에서 공급불안 이슈가 다시 발생한 점도 가격 반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LME 재고가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9만톤을 넘어섰는데, 아직까지 낮은 수준에 그치고 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