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價, 3거래일 만에 소폭 하락

알루미늄價, 3거래일 만에 소폭 하락

  • 비철금속
  • 승인 2021.03.1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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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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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가격이 중국 수요 감소 우려에 소폭 하락했다. LME 알루미늄 가격은 지난 12일 현물 기준 톤당 2,139달러, 3개월물 기준 톤당 2,166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이 폭등하면서 알루미늄을 비롯한 비철금속 가격에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미국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1년여만에 가장 높은 1.63%로 올라섰다.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은 전세계 금융시장의 지표금리 역할을 한다.

중국의 대기오염 방지 대책이 발표되면서 알루미늄 수요 감소 우려가 제기됐다. 중국 정부는 대기오염 방지 요구에도 불구하고 탕산시 주요 제강사들이 생산량 조절을 이행하지 않은 것에 대해 엄중히 단속할 것을 촉구했다. 과거 베이징에선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알루미늄 제련소를 폐쇄한 바 있다.

또한 일본의 알루미늄 제품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세를 기록했는데, 이는 건설부분 수요 부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중국 정부가 신규 알루미늄 제련소 증설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알루미늄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 중국에서의 추가 알루미늄 공급 증가는 크지 않을 것으로 호주 투자은행 맥쿼리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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