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단번에 1.1조원 수주 ‘잭팟 터트려’
대우조선해양, 단번에 1.1조원 수주 ‘잭팟 터트려’
  • 윤철주 기자
  • 승인 2021.03.1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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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CC 10척 수주 ‘효자노릇’
고망간(高Mn)강 연료 탱크 창작 예정

대우조선해양(대표 이성근)이 1조원대 대규모 수주에 성공했다. 이번 수주 선박들의 건조작업에 후판이 대규모 소비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고부가가치 철강재인 고망간강 소비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야은 미주와 유럽, 아시아지역 선주 3개사로부터 30만톤급 초대원원유운반선(VLCC) 10척을 수주했다. 회사는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총 수주금액이 1조959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해당 선박들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 작업을 시작하여 오는 2023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박을 인도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들은 고압 이중연료 추진엔진과 고망간강을 사용한 연료탱크 등 최신 기술이 대거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망간강은 국내 철강사들이 주요 선급인증을 인증 받은 바 있는 고부가가치 강재다. 이번 수주 선박에 대규모로 소비되는 것은 물론, 관련된 육상 저장시설용 수요 증가도 기대되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들은 친환경 기조 확산에 따라 액화천경가스(LNG) 추진 유조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 세계에서 VLCC를 가장 많이 수주한 대우조선해양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조선해운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전 세계에서 운항 중인 VLCC 870척 중 가장 많은 167척을 건조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LNG 추진선에 대한 기술력이 선주들에게 완벽하게 검증됐다”면서 “고압추진엔진과 저압추진엔진 관련 기술을 모두 확보하고 있어 선주들의 선택폭을 늘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VLCC 10척과 컨테이너선 4척,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2척 등 총 16척, 15억6천만 달러를 수주해 올해 목표액의 20%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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