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FOMC 경계와 해외 선박 수주 1,130원대 초·중반 등락

(환율) FOMC 경계와 해외 선박 수주 1,130원대 초·중반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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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3.1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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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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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에 따르면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결과를 앞둔 경계감이 환율에 지지력을 제공하겠으나, 잇따르는 해외 선박 수주 속 네고, 글로벌 경기 회복 흐름 속 급랭하지 않는 위험선호도 등은 상승을 제한할 듯하다. 위안화 환율도 미·중 긴장과 지표 호조에 따른 중국 긴축 우려 등에도 다시 6.5위안을 밑돌았다. 오늘은 증시와 수급 여건 주목하며 1,130원대 초·중반 등락이 예상된다. 한편, 한국 시장 금리의 변동성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되는 반면, 외국인 채권 투자 유인을 높이며, 원화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지 않고 있다.

■ 달라진 해외 투자 구조와 환율

2012년 이후 국민연금 주도로 본격화된 해외 증권 투자는 그 구조가 변화하고 있는데, 채권에서 주식 중심으로, 그 주체도 개인의 참여로 다양해지고 있다. 지난해 개인의 해외 주식 투자 규모는 국민연금을 넘어섰다. 달라진 해외 투자 구조는 환헤지 비율을 낮추며 외화 수요를 가중하고, 주식의 높은 자산 변동성은 투자 결정에도 영향을 미치며, 환율 변동성도 키웠다. 국내 대외 증권 자산은 국내총생산(GDP)의 42% 수준(일본 103%)으로 대외 자산을 늘려가는 구간이다. 해외 투자에 따른 달러 수요는 안정적 경상흑자에도 균형 잡힌(여유 없는) 수급 여건을 조성하며, 수급 상황도 월별 편차가 적지 않아 대외 여건과 맞물리며 변동성 키울 듯하다.

한편, 4월 배당 역송금 시즌이 대기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특별 배당금이 더해지며 올해 12월 결산 상장 기업들의 외국인 배당금은 14조원(지난해 8.2조원)이며, 지난해 정도의 송금률(65%)을 적용하면 80억 달러 역송금 규모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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