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합금 제조업체인 서진시스템(대표 정내혁)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49억원으로 전년 대비 90.9% 감소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219억원으로 17.9%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은 58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매출 감소”라며 “환율하락에 따른 외화 자산·부채의 환산손익 및 전환사채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서진시스템은 알루미늄을 주 원재료로 통신장비부품, 핸드폰부품, 반도체장비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2014년 5월 베트남 현지법인 서진비나로 스마트폰 메탈케이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 데 이어 2016년 8월에는 베트남에 알루미늄 인고트 공장을 완공해 소재분야로도 진출했다.
지난 20년간 CNC가공 및 다이캐스팅, 트리밍, 도금, 도장 업력을 보유한 회사로, 통신장비, 자동차, 모바일, 2차전지, 반도체 장비 등 다양한 산업에 고객사를 보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