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價, 수요 부진 우려에 하락

알루미늄價, 수요 부진 우려에 하락

  • 비철금속
  • 승인 2021.03.1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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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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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가격이 수요 부진 우려에 소폭 하락했다. LME 알루미늄 가격은 18일 현물 기준 톤당 2,192달러, 3개월물 기준 톤당 2,226.5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알루미늄 가격에 악재로 작용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장 초반 1.75%를 넘기는 등 급등했다. 증시 마감 무렵에도 1.7%를 상회했다. 30년물 국채금리도 한때 2.5% 넘어 2019년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의 완화적 발언에도 인플레이션에 대한 시장 우려가 해소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알루미늄 가격은 반도체 부족 현상에 따른 자동차 산업의 가동률 하락이 원자재 수요 둔화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되면서 하방 압력을 받았다. 현재 자동차 부품업체들은 완성차 업체들과 공급 최적화 합의 등을 통해 사태 해결에 나서고 있지만, 반도체 생산 라인 자체에서 코로나19 사태를 배경으로 자동차 산업에 대한 배정 분량이 줄어든 게 단기에 해결되지 못함에 따라 자동차 산업의 반도체 대란이 지속되고 있다.

한편, 3월 LME 알루미늄 평균 가격은 톤당 2,170.1달러로 전월 대비 90.5달러 상승했고, 3개월물은 톤당 2,186.5달러로 101.1달러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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